과탄산소다는 염기성을 띄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단백질 성분의 묵은때와 기름때, 곰팡이를 제거하는데 특화되어 있는 성분인데요, 과탄산소다는 잘 사용하면 집안을 쾌적하고 산뜻하게 유지할 수 있지만 잘못사용할 경우 신체에 치명적인 독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법을 숙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세탁기부터 싱크대까지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탄산소다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탄산소다 사용법
세탁조 세척
세탁기 안에 있는 세탁조의 경우 세척업체나 해당 제조사의 AS센터를 통하지 않으면 정말 세척하기 어려운 곳 중 하나인데요, 게다가 세탁조에 묵은때나 곰팡이가 생길경우 옷에서 쿰쿰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더욱더 신경쓰입니다.
과탄산소다를 이용한 세탁조 세척 방법은 우선 15kg 기준 종이컵 2개분량의 과탄산소다를 넣어준 뒤 수온을 온수에 맞춰주고 물높이는 최고높이로 설정해 줍니다. 이 상태에서 물이 가득 차 세탁조가 돌아가기 시작하였을때 정지버튼을 눌러 때를 불려주면 되겠습니다. 보통 때를 불리는 시간은 한시간 내외로 해주시면 충분하고 충분히 불렸다면 통세척버튼을 눌러 마무리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일 때가 계속해서 나온다면 위 과정을 2~3회 반복해주시면 좀더 깔끔하게 세탁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흰옷 얼룩 제거
과탄산소다는 표백작용을 하기 때문에 흰옷에 묻은 얼룩을 제거하는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데요, 우선 흰옷을 깨끗하게 세탁한 후 옷이 물에 잠길정도로 담궈두고 과탄산소다를 종이컵 반컵 분량을 넣어준 뒤 옷 상태를 보며 최대 한시간 정도 후 꺼내주면 얼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탄산소다는 강한 염기성을 띄기 때문에 옷을 너무 오랫동안 담궈둘 경우 옷감이 상할 수 있으며 색상이 있는 의류에 과탄산소다가 닿을 경우 색이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세면대 싱크대 배수구 세척
요즘 배수구 클리너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제품의 성분을 잘 살펴보시면 대부분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을 구입하는것보단 과탄산소다 단일성분을 구입하는것이 더욱 저렴하고 경제적입니다.
과탄산소다를 이용해 세면대와 싱크대 배수구를 세척하는 방법으로는 우선 배수구 입구에 있는 오염물을 깨끗하게 세척한 후 과탄산소다를 종이컵 한컵분량을 털어넣어 줍니다. 이후 뜨거운물을 천천히 흘려보내준 뒤 약 30분에서 1시간 뒤 흐르는물로 과탄산소다 거품을 제거해주면 간편하게 세척이 완료됩니다.
주의하실점은 과탄산소다에 곧바로 끓는물이 닿을경우 싱크대 캡이나 세면대 캡이 변색될 수 있기 때문에 팔팔 끓는물은 식혀준뒤 뿌려줘야합니다.
변색된 컵 세척
플라스틱컵이나 커피컵의 경우 바닥에 미세한 틈으로 음료가 들어가 갈색으로 변색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때 큰 냄비에 뜨거운물을 받은 뒤 과탄산소다를 한컵 풀어주고 변색된 컵을 넣어주면 거짓말같이 색상이 돌아오게 됩니다. 다만 주의할점은 효과를 빨리 보고싶다고 물을 끓일경우 과탄산소다에서 거품이 흘러넘칠 수 있습니다. 내열성 식기의 경우 끓이는 방식으로 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냄비 탄 자국 세척
냄비에 탄 자국은 염기성을 띄고 있는데요, 이 염기성분이 냄비와 강하게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떼어내기 위해선 같은 염기성 제품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이럴때 필요한것이 과탄산소다입니다.
과탄산소다를 종이컵 반컵에서 한컵정도를 냄비에 뿌려준 후 탄 부분이 모두 잠길때까지 물을 받아준 뒤 팔팔 끓여주면 냄비 탄자국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위에서 알려드린것처럼 과탄산소다를 끓일경우 거품에 의해 물이 넘칠 수 있기 때문에 불앞에 꼭 서서 지켜보셔야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습니다.
각종 물건 세척과 살균
계속 알려드렸다시피 과탄산소다는 염기성을 띄고 있습니다. 만일 집 벽지에 곰팡이가 피거나 욕실제품에 물때가 끼었을 경우 과탄산소다를 물에 적당히 녹여준 뒤 분무기로 뿌려주면 물때와 곰팡이를 제거하는데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주방과 욕실을 청소할 때 과탄산소다를 녹인 물을 사용할 경우 살균작용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으로는 염기성 성분이 몸에 닿을경우 피부에 안좋을 수 있으며 고농도의 과탄산소다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가 녹을수도 있기 때문에 꼭 고무장갑을 착용한 뒤 사용하셔야 하며 분무기에 넣어 뿌리는 방식으로 사용할 경우 폐쇄되지 않은 장소에서 문을 열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마치며
과탄산소다는 락스와 같은 제품에 비해 독성이 적은 천연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염기성을 띄는 성분은 피부를 녹일수 있어 항상 조심히 사용하여야 하며 아이의 손에 닿지 않는곳에 보관하셔야합니다. 천연 표백제이자 살균제 과탄산소다, 똑똑하게 사용하는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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